시는 우선 해양수산부와 공사 기본 골격에 합의한 부산항만공사 설립 추진을 위해 쟁점인 항만공사 의결기구에 지자체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부산신항의 남쪽 부두 12개 선석 모두를 올해 전면 착공하도록 하고 신항만 배후도로 적기 건설을 위해 단계별로 국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월드컵축구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김해공항 국제선 화물터미널과 기존 여객터미널을 함께 사용토록 하고 직항로 신설과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여객항로를 증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이 재개된 경부고속철도를 2006년까지 조기 완공토록 하고 센텀시티 토지분양률을 올해 58.7%까지 끌어 올려 2006년까지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서구 지사동 일원에 들어설 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구역 개발계획 수립 및 첨단시설 유치와 진입로 연장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372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명지대교 건설과 관련, 환경단체 등과 합의안을 도출해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하고 한국선물거래소를 중심으로 선물시장이 일원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선물 인프라 부산 집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낙동강 수질 개선 △광역상수도 건설 △아시아경기대회 북한참여 및 백두산 성화 채화 △국토균형발전 추진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