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와 ‘WTO(세계무역기구) 반대 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여명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종로4가 종묘공원에서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 발언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며 방한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기 성남시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성남민중연대 회원과 경원대생 등 250여명도 이날오후 수정구 수진동 풍생고 앞 가로공원에서 부시 대통령 방한과 용산 미군기지 성남이전에 반대하는 모임을 가졌다.
전국민중연대도 이날 서울 인천 부산 수원 등 9개 지역에서 3000명의 회원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