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춘천지역에는 강원도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주택공사 철도청 교육청 국방부 산림청 등 모두 15개 기관에서 6890억원 규모 352개의 건설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후평1동 전 국유림관리소 부지에 내년까지 총 95억원을 들여 노동사무소, 보훈지청, 환경출장소, 통계사무소 등 모두 6개기관이 입주할 춘천지방 정부합동청사를 건립한다.
건교부는 240억원을 들여 동면 소양6교∼만천리를 연결하는 외곽도로, 150억원을 들여 신북읍∼양구간 국도개량, 28억원을 들여 남면∼홍천군을 연결하는 충의대교의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총 700억원 규모의 12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394억원을 들여 퇴계4지구 택지개발 및 아파트건축, 철도청은 359억원을 들여 경춘선 복선화전철사업, 춘천기능대학도 125억원을 들여 시외곽으로의 교사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국방부는 329억원을 들여 428가구 규모의 군인아파트를 짓고, 춘천교육청이 24억원을 들여 퇴계4지구에 초등학교 신설, 강원대가 도서관, 한림대가 기숙사를 건립하는 등 각종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많은 건설경기가 추진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 받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