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 시작된 ‘새서울 친환경농장’은 수돗물의 근원인 한강 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서울 시민이 팔당상수원 지역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시민 가족농장.
매년 4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되며 개인은 두 개 계좌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단체는 제한이 없다.
시는 친환경농장의 확산을 위해 계좌당 농지 임차료 5만원 중 절반을 지원하고 유기질 퇴비와 천연방제제를 무상 지원한다.
또 상추 등 영농용 종자와 개인 농기구를 무료 제공하고 원하면 친환경농업 등 영농기술을 현지에서 지도한다. 40계좌 이상 신청한 단체에는 버스 임차료 2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28일까지 인터넷(http://econo.seoul.go.kr)이나 전화(02-3707-9385∼6)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은 물론 시민단체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의 신청자가 많아 2000년 3400계좌, 2001년 3500계좌에 이어 올해엔 3800계좌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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