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신문고란 폐수 무단방류나 자동차 매연, 쓰레기 불법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주민이 직접 서울시나 자치구에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현금이나 공중전화카드 등이 지급된다.
신고 내용별로는 대기 분야가 전체의 70.4%인 3만7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폐기물(24.0%), 기타(5.2%), 수질(0.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 매연 신고는 전체 신고 건수의 67.1%를 차지했다.
시는 이 중 71.1%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12.2%는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이 같은 환경오염 행위 신고에 따른 보상금으로 총 1억1000여만원(5865건)이 지급됐다.
환경신문고 참여 방법은 환경오염 신고전화 전용선인 128번이나 서울시 민원전화(120번)로 하거나 인터넷(green.metro.seoul.kr)을 이용해도 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