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김동현, 이금옥씨로 밝혀진 이들 북한인 2명은 23일 오후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이 이들의 여권을 비롯한 여행 관련 서류를 위조라고 통보함에 따라 탑승이 저지됐다고 필리핀 당국은 밝혔다. 필리핀 관리들은 한국 위조 여권이 1만달러 정도에 마닐라에서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 필리핀 대사관이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여권 조회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확인해준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마닐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