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초중고교 '절대금연' 지정

  • 입력 2002년 3월 1일 17시 49분


광주시내 모든 초중고교가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올해 ‘학생 흡연추방의 해’를 맞아 시내 250여개의 모든 학교를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는 등 학생금연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교육청 및 이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장 이하 전 교직원이 학교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흡연의 폐해와 그 피해 사례를 담은 CD와 책자 등을 일선 학교에 배부하고 보다 효율적인 금연교육을 위해 금연지도자 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원이 금연교육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담배없는 학교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도록 하고 ‘담배 연기 없는 학교’ 스티커 등을 만들어 일선 학교 등에 부착하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상습 흡연학생들을 위해서는 한국금연교육협의회의 ‘5일 금연학교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모든 학교에서 담배를 추방하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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