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유년기 청소년들이 나쁜 자세로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서 척추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도내 초등학교 5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 등 모두 8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진료비 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울산 경남지회 검진차량을 이용, 다음달 부터 창원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실시된다.
도는 1차 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학생은 시군보건소가 지정한 정형외과나 마산의료원에 의뢰해 정밀 검진을 해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척추 이상을 방치하면 디스크나 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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