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에는 3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쌍계사, 중산리와 유평 계곡 등 주요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면서 봄 정취를 만끽했다. 가야산국립공원을 비롯, 밀양 가지산, 마산 무학산 등에도 6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초봄 산행을 즐겼다.
양산 통도환타지아와 진해 파크랜드 등 주요 유원지도 7000여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각종 놀이기구를 타면서 휴일 하루를 보냈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거제 외도식물원, 남해 금산 등을 구경했으며 창녕 부곡하와이에도 3000여명의 온천객들이 몰렸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행락객들의 귀가 차량이 늘어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양산지점과 남해고속도로 진주, 함안, 마산 지점 등 상습 정체구간에서 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