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단 측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반부터 5분간 제4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당첨번호 ARS가 운영업체의 전산오류로 끝자리 번호에 3과 8을 입력할 경우 행운상인 경승용차에 당첨됐다는 엉터리 안내가 나간 것.
이에 따라 수백명의 복권 구매자들이 자신의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승용차에 당첨된 것으로 안내받았으나 이를 공단측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잘못 안내된 사실을 알고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공단은 복권 구매자들의 항의 전화에 해명하느라 오전 한때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