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00년 적발된 604명에 비해 보험사기 혐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보험사기 특별단속이 강화됐고 외환위기 이후 경제사정이 악화된 계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건수와 관련금액은 각각 5749건, 404억원으로 전년대비 21.6%와 28.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운전자 바꿔치기가 2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발생 후 보험가입 845건 △고의 보험사고 585건 △사고피해 부풀리기 467건 △사고허위신고 315건 순이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