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마을버스 환승 교통카드요금 할인

  • 입력 2002년 3월 5일 18시 16분


서울시내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을버스로 바꿔 타는 경우 마을버스 요금을 50원 할인 받는 등 환승요금 할인제가 확대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린 뒤 1시간 이내에 마을버스로 환승할 때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성인에 한해 마을버스 요금 50원을 깎아주는 ‘마을버스 환승요금 할인제’를 다음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의 마을버스 요금이 현재 300원에서 350원(현금) 또는 320원(교통카드)으로 오르더라도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원이 추가로 할인돼 오히려 지금보다 30원을 덜 내게 되는 셈이 된다.

그러나 현금으로 요금을 낼 때와 학생요금은 환승할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내버스 등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우 갈아타는 시내버스나 지하철의 교통카드 사용요금을 50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이밖에 시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의 요금을 조정할 때 환승요금 할인폭을 현재 50원에서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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