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시내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전월세 물량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전월세 물량이 3만6535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입주자가 이사한 뒤 비어 있는 것도 6002가구나 됐다.
현재 짓고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3340동, 2만4630가구 중 올 상반기에 입주할 수 있는 전월세 물량도 단독 및 다가구 2366가구, 다세대 1만8168가구, 연립주택 756가구 등 모두 2만1290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차난 등을 이유로 세입자들이 기피하는 다세대주택 등으로 전월세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공공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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