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대전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이 ‘클린 벤처(Clean Venture)’를 다짐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는 13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의 벤처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대덕밸리를 만들기 위한 ‘클린벤처’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영복(蔡永福) 과학기술부장관,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 등도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채택할 선언문에서 “벤처기업인들은 윤리성과 도덕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 수범하는 한편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 등에 전념해 대덕밸리를 명실상부한 기술 및 제조 벤처단지로 만들어 가겠다 고 결의할 예정이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이 이같이 결의하기로 한 것은 최근 일부 벤처기업의 비리로 기업인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외국 판촉활동 등에 영향을 받게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
벤처기업인들은 선언 이후‘대덕밸리 벤처기업의 건전한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한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