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14개 道사업소 경영실적 우수

  • 입력 2002년 3월 5일 19시 43분


강원도 산하의 사업소들이 최근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가 최근 도청산하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사업소 당 평균 5.7건씩의 소득증대 시책을 추진하는 등 각기 활발한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 경영평가 사업소로 선정된 수산양식시험장의 경우 넙치 조피볼락 전복 북방대합 우렁쉥이 쇠미역 등 고소득 유망어종 종묘의 유무상 분양과 어린문어 축양사업, 문치가자미 시험사업, 클로렐라, 로티퍼(윤충) 등 먹이생물 배양사업 등에 힘써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특화작목개발시험장도 가시오갈피 삼지구엽초 음나무 식용마 등 의 재배기술로 35억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했고, 팽이버섯 젓갈(특허청 특허출원), 생열귀, 음료제리, 장기보전 곡류차 개발 등 8건을 특허출원하는 등 실용화시켜 1억7000만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했다.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감자원종장도 감자바이러스의 감염 중간 매개체인 진딧물 퇴치법을 개발, 감염 허용치를 2%에서 0.03%로 낮춰 순도 높은 종서를 개발했고 이같은 우수한 보급종의 감자 판매로 1억6000만원의 세수증대와 61억원의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축산기술연구센터가 젖소를 대리모로 한 한우생산으로 1억원의 농가소득을 높였고, 농산물원종장은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비배관리 등으로 예산으로 절감시키는 등 각 사업소들이 전에 없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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