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미항-생태공원 조성

  • 입력 2002년 3월 6일 20시 54분


올해부터 2011년까지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도의 용역 의뢰를 받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충석)은 6일 21세기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발계획의 청사진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안은 제주의 발전방향으로 △자립경제 기반체제 구축 및 국제자유도시 추진 △쾌적한 복지사회 구현 △자연 및 인문환경 보전 △고유문화의 보존과 진흥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선정했다.

제주의 핵심분야인 관광부문 계획에서는 관광진흥지역을 새로 도입해 기존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를 비롯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상 투자진흥지구와 지역주민 주체의 소규모 사업도 관광개발사업 분야로 포함했다.

이 종합계획안은 국제적 관광휴양시설 개발을 위한 선도프로젝트로 △휴양형 주거단지 △중문관광단지 확충 △서귀포 관광미항개발 △쇼핑아울렛 개발 △생태 및 신화 공원 조성 △내국인 면세쇼핑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지식기반 산업으로 과학기술단지 조성을 비롯해 사이버연구센터 설립,휴양형 복합연구시설 건립,바이오벤처기업 지원센터 설립 등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정부 관계부처의 협의와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경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