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용역 의뢰를 받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충석)은 6일 21세기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발계획의 청사진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안은 제주의 발전방향으로 △자립경제 기반체제 구축 및 국제자유도시 추진 △쾌적한 복지사회 구현 △자연 및 인문환경 보전 △고유문화의 보존과 진흥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선정했다.
제주의 핵심분야인 관광부문 계획에서는 관광진흥지역을 새로 도입해 기존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를 비롯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상 투자진흥지구와 지역주민 주체의 소규모 사업도 관광개발사업 분야로 포함했다.
이 종합계획안은 국제적 관광휴양시설 개발을 위한 선도프로젝트로 △휴양형 주거단지 △중문관광단지 확충 △서귀포 관광미항개발 △쇼핑아울렛 개발 △생태 및 신화 공원 조성 △내국인 면세쇼핑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지식기반 산업으로 과학기술단지 조성을 비롯해 사이버연구센터 설립,휴양형 복합연구시설 건립,바이오벤처기업 지원센터 설립 등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정부 관계부처의 협의와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경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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