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담회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들은 미확인 첩보에 따르면 최근 일본 근해에서 배 한 척이 침몰됐는데 그 배에서 한일공동 월드컵을 위협할 만한 테러용 무기가 적재돼 있었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 무기가 북한과 관련돼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침몰된 배가 지난해 12월 일본 근해에서 격침된 북한 선박과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엄효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국방부는 그러한 정보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다카시 사토 일본 해안경비대 대변인도 이를 부인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