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보검은 길이가 88.8㎝로 손잡이 끝부부인 환두에는 김유신 장군의 권위와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봉황과 용무늬를 새겨 넣었으며 금은색의 5개 매듭을 달았다.
또 검집에는 삼국통일을 의미하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장식을 넣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진천의 역사와 전통을 관광상품과 접목시키기 위해 보검개발에 나섰으며 공예가 김세진씨와 경기도의 전통검 제작업체 등이 보검 제작에 참여했다.
군은 이달말까지 보검에 대한 이름을 공모한 뒤 다음달부터 관광객들을 상대로 개당 20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이 화랑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검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지역홍보는 물론 관광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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