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월출산에 보름달이 뜨면 달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도갑사와 영암도기문화센터, 왕인박사 유적지 등 3곳에서 매달 월출산 달맞이 국악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25일 오후 8시 구림마을 영암도기문화센터 광장에서 경남 ‘진주 12차 농악단’ 단원 40명이 제1회 정월 대보름 국악축제를 열어 신명난 한판 굿을 벌였다.
이달에는 27일 도갑사 경내에서 공연을 갖고 4월에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국내 유명 국악인과 무용단 등을 초청해 대형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달 가야금 산조, 승무, 판소리 등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정기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061-470-2251
영암〓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