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유발부담금 센트럴시티 4억8000만원 1위

  • 입력 2002년 3월 10일 18시 06분


교통량 증가를 초래하는 대형 건물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내는 건물이 7년 만에 롯데쇼핑 잠실점에서 센트럴시티로 바뀌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으로 4억8272만9000원을 납부, 95년 이후 연속 1위를 지켜온 송파구 잠실동 롯데쇼핑 잠실점(4억2051만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그러나 롯데쇼핑 부산점(3억6550만원), 롯데월드(2억8191만9000원),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2억2505만8000원), 부산 호텔롯데(1억9790만원) 등 롯데 관련 건물이 3∼7위를 차지, 부과금 합계가 17억211만6000원에 달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인구 30만명 이상인 25개 시와 30만명 미만 9개 시 등 모두 37개 시에 있는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을 대상으로 ㎡당 350원씩 매년 1회 부과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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