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해 시험재배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치악산 큰송이를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억원을 투입해 특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저장고와 기자재 등을 갖춘 1650㎡ 규모의 배지생산시설과 함께 환경조절이 가능한 재배사를 건립하는 한편 현재 15개 농가 3000여㎡ 규모의 재배면적을 8000여㎡로 확대, 주당 3000㎏을 생산키로 했다.
이 버섯은 일반 양송이보다 무게가 2배 이상 무겁고 쇠고기향을 지니고 있어 미국 등에서는 쇠고기 대체식으로 인기가 높다.
원주〓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