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수 동화댐 물 남원 지역에 공급시작

  • 입력 2002년 3월 11일 21시 03분


전북 장수군 동화댐 물이 11일부터 남원시 지역에 생활용수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전북도는 7월 완공 예정인 동화댐 광역상수도의 일부 구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남원시 내척동과 광치, 신정, 식정, 갈치동 등 5개동 660가구에 하루 3000여t의 생활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도는 4월부터 남원시와 장수군에 하루 1만300t을, 9월부터는 임실군과 전남 곡성군까지 공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1월에는 하루 1만8300t, 2006년 이후에는 최대 5만2000t으로 용수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2000년 12월 준공된 동화댐은 최대 저수량이 3200만t으로 지난해부터 하루 4만3000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는데 광역상수도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생활용수로도 공급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동화댐 광역상수도가 가동됨에 따라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던 전북 남원과 장수, 임실, 전남 곡성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장수〓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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