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월 완공 예정인 동화댐 광역상수도의 일부 구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남원시 내척동과 광치, 신정, 식정, 갈치동 등 5개동 660가구에 하루 3000여t의 생활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도는 4월부터 남원시와 장수군에 하루 1만300t을, 9월부터는 임실군과 전남 곡성군까지 공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1월에는 하루 1만8300t, 2006년 이후에는 최대 5만2000t으로 용수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2000년 12월 준공된 동화댐은 최대 저수량이 3200만t으로 지난해부터 하루 4만3000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는데 광역상수도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생활용수로도 공급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동화댐 광역상수도가 가동됨에 따라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던 전북 남원과 장수, 임실, 전남 곡성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장수〓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