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는 오는 15일 김주열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추모사업회 대표와 함께 마산시 서성동 3·15의거탑에서 42주년 기념식을 가진뒤 마산시와 시의회에 김주열로 명명을 건의할 예정이다.
희망연대는 “60년 3월 15일 1차 봉기에 이어 4월11일 오전 중앙부두 앞에서 최루탄을 얼굴에 맞고 숨진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2차봉기로 이어져 전국적인 4·19의거의 도화선이 됐다”며 거리지정 건의의 배경을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김주열로로 이름이 지어진다면 영호남의 화합의 상징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마산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에서는 지난해 광한루∼금곡교까지 12㎞를 ‘김주열 로’로 이름붙였다.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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