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비상급수시설 61곳 수질검사 부적합

  • 입력 2002년 3월 11일 21시 03분


인천시는 시내에 설치된 비상급수시설 94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64.9%인 6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 조사결과 부평 비상급수시설 등 6곳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기준치(0.03㎎/ℓ)의 20배 가량인 최고 0.58㎎/ℓ까지 검출됨에 따라 폐쇄 조치됐다.

또 25곳은 혈액순환 장애와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질소가 기준치(10㎎/ℓ)를 웃돌았고 6곳에서는 납 크롬 망간 등 중금속이 나왔으며 24곳에서는 일반세균이 초과 검출됐다. 시는 폐쇄 조치되지 않는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오염차단장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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