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논값 최고 30% 하락

  • 입력 2002년 3월 13일 23시 40분


쌀값 하락 등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북지역 논값이 크게 떨어졌다.

전북도가 최근 도내 4개 시군 15개 지역의 논값을 조사한 결과 평야지역인 김제시의 평균 논값은 평당 3만5000∼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2000∼4만7000원)에 비해 최고 30% 하락했다.

또 부안군도 평당 2만∼2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7000원 떨어져 23% 하락했으며 산간지역인 무주군도 평당 3만∼3만5000원으로 14% 정도 떨어졌다.

이밖에 도시 근교인 완주군도 평당 7만∼8만원으로 12% 가량 하락하는 등 전년에 비해 도내 평균 17% 가량 떨어졌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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