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교육발전 기여 52명 훈포장

정부는 14일 교육인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국민교육유공자 정부포상 대상자 52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백낙환(白樂晥) 이사장은 인제대와 백병원을 설립 운영하면서 연간 150억∼200억원 이상의 병원 운영수익 전체를 학교에 기부하는 등 교육 및 의료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또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인 정순택(鄭淳¤)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965년 한독여자기술학교를 설립하고 87년 장학법인을 설립해 실업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일본 규슈(九州)대학 스기오카 요이치 총장(70)은 2000년 1월 일본 국립대 중 처음으로 한국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전체 유학생의 20%를 한국인으로 유치하는 등 한일간 교육교류에 앞장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20여년간 학교법인 유집학원(영흥중고)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63억원의 사재를 학교에 출연한 홍순기(洪舜基) 이사장 등 3명이 받았다.

◇훈포장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무궁화장 白樂晥(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鄭淳9(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위원장) 스기오카 요이치(일본 규슈대 총장) ▽국민훈장 모란장 崔起俊(연세대 상임이사) 金演哲(전 대구시교육감) 洪舜基(유집학원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尹錫吉(전주성모간호교육학원 원장) 楊澈愚(교학사 대표) 金明信(대림화학 대표) ▽국민훈장 목련장 安寬成(원곡학원 이사장) 康鍾洛(신성학원 이사장) 孫泰禧(학교법인 세종학숙 이사장) ▽국민훈장 석류장 鄭亨來(보문학숙 이사장) 車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