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발전노조원 442명 소환"

  • 입력 2002년 3월 14일 18시 37분


대검 공안부(이정수·李廷洙 검사장)는 14일 노사협상이 결렬돼 18일째 계속되고 있는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해 회사 측에서 고발한 노조원 442명 전원에 대해 소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발전노조의 파업은 법률상 쟁의대상이 안 되는 것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도 무시한 불법파업”이라며 “체포영장 발부자 24명 중 미검거자 20명에 대한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고발된 노조원 전원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파업 장기화로 전력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올 경우 단순 노조원도 입건해 형사처벌하겠다고 말했다.이수형기자 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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