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23개 시군에 사서교사 채용

  • 입력 2002년 3월 14일 21시 21분


“독서는 생활입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독서는 생활’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대대적인 독서교육운동을 편다.

도교육청은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독서환경 콘테스트, 상록독서지도교사상, 독서논술 경시대회를 마련하고, 학교도서실을 디지털 환경으로 꾸민다.

도교육청은 독서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해 3월부터 경북도내 23개 시군에 사서교사 22명을 채용했다. 시군 단위로 사서교사를 배치한 것은 경북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역의 공공도서관 사서와 함께 도서실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독서환경 콘테스트는 독서환경 조성, 도서관 운영, 독서프로그램, 독서활동 기회제공 등을 평가해 우수학교에는 1000만원을 상금으로 주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린다는 것.

또 학생들의 독서생활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교사에 대해서는 상록독서지도교사상을 주고 승진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구미 형남초등학교 등 6개 학교의 도서실에 디지털 자료실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도 7개 학교의 도서실을 디지털 종합학습정보실로 바꿀 계획이다.

중등교육과 김선굉(金善宏) 장학사는 “지역별 사서교사 배치는 독서교육의 기반을 획기적으로 바꿔 학교의 독서교육이 활성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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