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이번 박람회에 광주시관을 출품한 광주화훼수출협의회 대표 안홍균씨40)가 17일 광저우시 중산기념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야외 165평에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 입석대와 전통 정자 홍살문 물레방아 등 조형물과 2∼3일 간격으로 광주에서 공수해 온 장미 국화 백합 등 꽃들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에 소요된 경비 8500만원은 광주시가 지원했으며, 화훼수출협의회는 이 기간 중국측과 5억원 어치의 장미 국화 등 꽃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중국 건설부와 광저우시가 주최한 이번 국제화훼박람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68일간 일정으로 광저우시내 67㏊의 개발지역에서 ‘생태주거환경(푸른 산, 맑은 물, 푸른 하늘, 꽃의 도시)’란 주제 아래 21개국이 참여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