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일곡도서관 ‘전자책’서비스 제공

  • 입력 2002년 3월 14일 21시 21분


광주지역 공공도서관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일곡도서관(관장 조정희)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 서비스를 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책 서비스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책을 골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최첨단 독서 방법.

도서관측은 일반도서 600권을 대상으로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3명이 한꺼번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책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우선 도서관 1층 안내 데스크에 들러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제시하고 대출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ilgoklib.bukgu.gwangju.kr)에 접속한 후 E-Book을 선택하고 ID와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처음 이용자는 Reader 다운로드를 설치하고 원하는 책을 대출해 ‘내 서재’로 가서 책읽기를 선택하면 된다.

전자책 서비스는 텍스트부터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구성돼 그냥 책을 읽는 것 보다 훨씬 재미가 있어 효율적인 독서가 가능하다.

조정희 관장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학생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을 전문도서와 잡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62-575-3457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