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 수시모집 2학기에만 실시

  • 입력 2002년 3월 14일 21시 21분


대구 경북지역 주요 대학의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이 확정됐다.

14일 경북대에 따르면 정시모집(3684명)을 전년도와 같이 ‘가’군으로 실시하고 수시모집(871명)은 2학기에만 하기로 했다.

또 교차지원은 고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허용치 않기로 했으나 수시모집의 ‘특수재능소유자’와 정시모집의 ‘체육교육과’는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대학측은 치의학전문대학원 설치에 따라 치의예과 전형을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으며 정시모집시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학과를 전년도 14개에서 10개로 줄이기로 했다.

또 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학교장 추천자 전형의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을 없애 수험생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영남대의 경우 정시모집(3548명)을 ‘가’ ‘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 지원자의 동일계열 지원시 가산점(수능성적의 0.3%)을 부여(의예과는 제외)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723명 준 2425명으로 학생부 성적우수자 1306명, 농어촌학생 157명 등을 뽑는다. 교차지원은 약학부와 수시모집의 의예과를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며 의예과는 정시모집 인원의 20% 이내에서 수능 인문계 지원자를 선발키로 했다.

계명대는 정시모집(3152명)을 ‘나’ ‘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고 수시모집(2학기)은 일반학생(1278명), 취업자(80명), 특기자(77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100명) 등 2097명을 선발한다.

교차지원은 허용하되 동일계 지원자에 한해 사회탐구영역(인문계)과 과학탐구영역(자연계) 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대구대는 정시모집(3173명)을 전년도와 같이 ‘나’군으로실시하고교차지원은 허용(예체능계 제외)하되 수능 자연계 응시자가 동일계를 지원할 경우 과학탐구영역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시모집(2818명)을 ‘가’군으로 실시하고 수시모집(955명)은 2학기에만 실시한다. 수능 영역별 우수자 특별전형을 전체 정원의 28%인 1000명으로 확대하고 교차지원은 허용하되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총점의 1%를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일대는 정시모집(979명)을 ‘가’(재외국민과 외국인) ‘다’ 군으로 실시하고 수시모집(648명)은 실업고 출신 144명을 1학기 중 선발하고 특기자 등 504명은 2학기에 선발하며 교차지원은 허용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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