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빠들을 위해 인천서구문화회관이 개관 7주년 기념으로 특별 ‘가족사랑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제1탄은 15∼17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날아라 호빵맨 2’(사진).
교육극단 보물상자가 무대에 올리는 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TV 만화영화를 극화해 ‘정의의 호빵맨’이 ‘악당 세균맨’을 물리치는 내용.
서구문화회관에서 배부하는 할인권이 있으면 1인 4000원에 관람할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오는 아빠들은 특별히 공짜 입장하게 된다.
공연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5시에는 ‘아빠와 함께 하는 게임’을 통해 가족의 멋진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다.
제2탄은 23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가족사랑 음악회’.
같은 장소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박정운 윤종신 등 대중가수와 테너 안광영, 소프라노 최인애 등 성악가들과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일반인은 8000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가족단위 관객은 가족사랑권(3명·1만6000원), 가족화목권(4명·2만1000원)을 내면 된다.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일 때문에 미처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빠들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032-583-2361∼3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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