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수를 초빙하는 분야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6대 전략 분야와 외국인 교수가 필요한 기초학문 분야 등이다.
교육부는 올 상반기에 24개 일반 국립대, 11개 교육대, 8개 산업대, 방송통신대 등 44개 국립대에서 외국인 교수 초빙 계획서를 접수받아 대학별 지원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외국인 교수에 대한 연봉은 정부와 대학이 공동 부담하되 연봉 10만달러를 기준으로 50%까지 국고로 지원하고 외국인 교수 수나 전공 분야 등은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재 국립대 전임강사 연봉이 3000만∼4000만원, 정교수 5000만원 정도인 것과 비교할 때 외국인 초빙교수에 대한 처우는 파격적”이라며 “미국에서도 정교수 연봉이 전공분야별로 6만∼20만달러이지만 10만달러 정도면 우수한 교수를 초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