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2000년 기준 41%인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2008년에 50%로, 2011년에는 53%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폐기물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억제하기 위해 2011년의 폐기물 발생량을 현재의 추정치보다 12% 줄이도록 하고 매립이나 소각에 의해 처분되는 폐기물도 2000년 대비 20% 감축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0.91㎏으로 줄이고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률도 2000년 73.5%에서 80%까지 개선시켜 10년 뒤에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을 53%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쓰레기 매립지를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나라의 여건을 감안해 소각을 거쳐 매립하는 폐기물의 비중을 현재의 13%에서 2011년에는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