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주시에 따르면 폐교된 남장동 남장분교에 4억5000만원을 들여 1300㎡ 규모로 자전거 박물관을 7월 개관 예정으로 건립된다.
자전거 박물관에는 1816년 나무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자전거 모형을 비롯해 최근까지 생산된 자전거를 전시해 자전거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를 직접 탈 수 있는 자전거 체험관과 자전거에 얽힌 이야기와 사진 등 자전거의 모든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자전거 생산업체인 코렉스자전거가 최근 외답농공단지로 이전하는 등 상주에 대한 자전거 생산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상주시 성봉제(成奉濟) 새마을과장은 "자전거 박물관이 세워지면 상주는 명실상부 전국의 대표적 자전거 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10월 예정된 4회 전국자전거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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