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쓰레기 없는 전주'…일몰후 내놓기 시민캠페인

  • 입력 2002년 3월 18일 21시 12분


전북 전주시는 월드컵 기간 중 깨끗한 전주의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쓰레기 일몰후 내놓기’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월드컵 기간에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4월 한달 동안 지역별로 쓰레기 내놓는 시간을 정하되 가능한 한 해가 진후나 해가 뜨기 전에 쓰레기를 내놓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시는 20일부터 열흘간 지역별로 쓰레기 수거장소를 지정하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또 전주지역에서 가짜 쓰레기 봉투가 대량 제작 유통됨에 따라 쓰레기 봉투에 바코드 형태의 일련번호를 붙이고 봉투 제작과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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