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동의 인구는 국회가 기초의원 선출 인구 하한선을 시·구지역은 5000명에서 6000명(군지역은 1000명 미만)으로 조정한 지난달 28일 하한선에 880명이 부족한 5120명이었다.
강동동 주민자치위(위원장 주영철) 등 주민 대표는 “농어촌 지역이 광역시 산하의 동(洞)이란 이유로 기초의원을 선출하지 못하는 것은 지역실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지난 7일부터 ‘강동동 살리기 위한 주민 전입운동’을 펼쳤다.
생활기반이나 고향이 강동동이면서 울산의 다른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을 주 대상으로 전입운동을 펼쳐 8일만인 지난 14일 6119명으로 선거구 존속에 필요한 인구 하한선을 넘어섰다.
18일 현재 인구는 6187명(1992가구)으로 강동동은 기초의원 선거구 존속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가 다음달 초 ‘울산시 구·군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역 획정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어서 선거구 존속 여부 기준일이 오는 31일이 되기 때문.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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