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헐리웃 액션을 통해 금메달을 차지한 오노 선수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잘라먹는 케익'과 '팬티에 붙은 사진'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
선물 전문 포탈 사이트인 마이마이기프트(www.mymygift.co.kr·대표 김건중)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에 '오노 이벤트' 코너를 마련하고 오노 선수와 관련된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노 케익'은 오노 선수의 사진이 케익에 올려져 있어 케익을 자르면서 오노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는 상품. 2만8000원부터 4만원까지 고를 수 있다.
또 오노 선수의 사진이 팬티 엉덩이 부분에 새겨져 있는 '오노 팬티'는 오노 선수를 깔고 앉는 상상을 하게끔 만드는 상품으로 남녀 각각 1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노 케익과 오노 팬티는 판매개시 이틀만에 30여개가 팔렸다.
한편 '오노 이벤트'를 마련한 마이마이기프트 김건중 대표는 "이번 특별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김동성 선수와 한국의 쇼트 트랙 선수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