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중 김포-日하네다 전세기 하루 최대 15편 운항

  • 입력 2002년 3월 20일 18시 26분


월드컵축구 기간(5월25일∼7월3일)에 한일 양국의 국내선 공항인 김포와 하네다(羽田)공항을 연결하는 특별전세기가 하루에 최대 15편(편도 기준)까지 운항된다.

건설교통부는 올 1월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린 한일 항공회담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합의한 ‘월드컵 기간 내 특별 전세편 임시운항 방침’의 후속 조치로 김포발 하네다행 전세기 편수를 하루 5편 이내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본 측이 최근 하네다공항에서 한국이나 중국 등 외국으로 출발할 수 있는 전세기 편수를 하루 10편 이내로 결정했다”며 “이 물량이 모두 김포노선으로 배정되면 이 노선을 운항하는 전세기 편수가 하루 최대 15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을 오가는 전세항공기는 두 공항의 운항제한시간 때문에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만 운항할 수 있다. 또 월드컵축구경기가 끝나면 전세편 운항 허가가 취소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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