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홍익동 594 일대 왕십리지구단위계획구역의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을 7만2430㎡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고 용적률 400%가 적용되는 준주거지역은 홍익동 123, 행당동 191의 3, 행당동 293의 11 일대로 당초 7348㎡에서 5만3646㎡가 늘어 6만994㎡가 됐다.
특히 도선동 271, 행당동 284 일대 1만8794㎡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용적률 최고 630%가 적용되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돼 고층 개발이 가능해졌다.
성동구 동호로 등 시내 도로변 4곳 15만1595㎡ 규모의 역사문화미관지구는 건물층수 제한이 없는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된다.
역사문화지구에서 해제되는 곳은 △성동구 동호로(금호터널 남쪽∼동호대교 북단· 970m) △독서당길(옥수동 428∼응봉동 100, 2386m) △응봉로(행당동 284∼성수동1가 683· 2000m) △양천구 오목로(오목교∼목동 404의 3, 120m) 등이다.
이들 지역은 용도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도로변이라는 점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 이하)으로 지정될 경우 15층 이상의 고층개발이 가능해진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