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대전 초등교 황사 휴교

  • 입력 2002년 3월 23일 09시 01분


밤사이 황사가 물러가고 모처럼 푸른 하늘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주말은 오늘 아침부터 황사 현상이 점차 약해져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황사가 완전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중국내륙에서 또 다른 황사 먼지가 발달하고 있어 앞으로 서너 차례 강한 황사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극심한 황사 현상으로 지난 이틀간 차질을 빚었던 국내선 항공편은 오전 6시 40분 부산발 김포행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전 항공편이 원활히 운항되고 있다. 인천공항도 8시30분 현재 3000m 이상의 시경이 확보돼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관련기사▼
- 신화통신 "이번 고비사막 황사 발생량 3만t"
- 23일도 초등교 ‘황사 휴업’

그러나 대도시의 경우 인구밀집으로 눈, 호흡기 질환으로 어린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서울, 인천, 대전 지역의 초등학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휴업이 계속된다.

전남북, 경남북, 충남강원지역은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25일부터 대전 충남지역 교육청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충남 일부 학교에 내렸던 휴업조치를 해제키로 하여 각급 학교 학생들은 정상 등교해야 한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