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최근 국방부와 통일부, 파주시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5월6일부터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광열차 정기운행에 앞서 철도청은 다음달 중순 도라산역 개통식을 열 계획이며 관광객 수요 조사 뒤 파주시와 실무 협의를 통해 운행 횟수 등 세부 운행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도라산역은 임진강역에서 북쪽으로 3.7㎞ 떨어진 민통선이북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역까지는 올 설날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당시 각각 한 차례씩 특별열차가 운행됐었을 뿐 정기운행은 되지 않고 있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