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鄭夢九·현대 기아차 회장)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사단에 ‘준비된 한국’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며 “특히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을 찾는 87개 BIE 회원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들에게 한국을 지지하도록 설득하는 등 최종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8개월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박람회를 전남 여수시에 유치하려고 애쓰고 있다.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신청한 곳은 여수시 외에 중국의 상하이, 러시아의 모스크바, 멕시코의 케레타로, 폴란드의 브로츨라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6개 도시지만 여수 상하이 모스크바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