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행]덕적도, 영흥도… 그 섬에 가면 감동이 있다

  • 입력 2002년 3월 25일 18시 24분


인천 옹진군 대청면에 있는 사탄해수욕장
인천 옹진군 대청면에 있는 사탄해수욕장
인천 옹진군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전철역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26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덕적면 홍보를 시작으로 27일 서울역(영흥면), 28일 신길역(백령면), 29일 신도림역(연평면), 4월 2일 서울역(자월면), 3일 시청역(대청면), 4일 신길역(북도면) 등에서 홍보를 한다.

175명의 주민 홍보요원이 참가해 각 섬의 특산품 문화재 민박집 교통정보 등을 담은 관광안내 책자 2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덕적면〓밭지름 서포리 북리 등 해안 백사장이 잘 정리돼 있다. 선착장에서 북쪽으로 8㎞ 정도 떨어진 북리에는 갈대 군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해당화가 유명한 서포리, 수백 년 묵은 노송숲이 드리워져 있는 밭지름의 해변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032-880-2605

▽영흥면〓지난해 11월 영흥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됐다. 서울에서 1시간대에 갈 수 있는 섬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임도를 따라 산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 바다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에서 10분 거리의 장경리 해수욕장은 수령이 100여년 된 소나무 숲을 거느리고 있다. 032-880-2607

▽백령면〓섬 여행지로선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 유람선관광 기암절벽 바다낚시 해수욕장 등 섬여행의 결정판이다. 천연 비행장인 사곶해수욕장, 콩돌해안, 물개서식지 등이 볼 만하다. 032-880-2603

▽연평면〓연평도는 북한과 가장 근접한 섬. 인천에서 145㎞, 북한 땅에서는 10㎞. 한때 한국 최대 조기어장이었다. 해안 경치가 수려하고 해수욕장 3곳과 향토문화유적이 즐비하다. 032-880-2602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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