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첫 취항 이후 편수를 늘려 현재 매주 두차례 광주∼상하이 노선을 운항 중인 중국 동방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운항횟수를 주 4회 왕복(월, 수, 목, 토요일)로 늘린다.
대한항공도 5월 15일부터 이 노선에 주 4회 왕복(일, 월, 수, 금요일) 운항을 추진 중이다.
중국 동방항공사는 이 노선에 B737-300(135석)기종을, 대한항공측은 F100(109석) 기종을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국제항공사와 북방항공사도 5월 중 광주∼베이징, 광주-선양 노선에 취항하기 위해 항공수요를 검토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광주∼방콕 노선의 전세기 운항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중국경기를 전후해 광주와 중국 및 동남아 도시들을 잇는 항공편이 대폭 증편 또는 개설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