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교측에 따르면 민족사관고는 올해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되면서 전문경영인이 교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최회장이 지난 1일자로 교장에 취임했다.
최회장은 취임 당시 "가장 소중한 투자는 학교에 대한 투자다. 교육이 잘 돼야 한다"는 소신을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된 민족사관고는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장학생이 아닌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고 인근지역 고교 등록금의 3배를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아직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매달 65만원의 기숙사비만 받는 등 학교운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