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외국인에게 우리의 사찰문화를 체험하면서 월드컵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월드컵 경기장 근처 사찰 4군데를 월드컵 숙박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곳은 △천태종의 광수사(유성구 계산동) △유불선의 수운교천단(유성구 추목동) △조계종의 갑사(충남 공주시 계룡면) △조계종의 학림사(공주시 반포면) 등 4군데로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개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머무는 외국인들은 사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절제된 음식을 접해보고 참선과 발우공양 다도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대전시는 사찰에서 머무는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버스 등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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