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박제화사장 방북…북한어린이에 의약품 지원

  • 입력 2002년 3월 28일 18시 23분


한국얀센 박제화(朴濟和·사진) 사장과 한국복지재단 김석산(金石山) 회장은 4월1∼6일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방북한다고 28일 밝혔다.

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출발해 2일 평양에 도착하며 북한의 육아원 아동병원 등을 돌아보고 ‘북한 어린이 사랑심기 프로젝트’로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어치의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한 어린이 사랑심기 프로젝트는 존슨앤드존슨의 국내 계열사인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은 위해 의약품, 의료 용구, 유아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 이는 존슨앤드존슨사의 아시아지역 원조계획 중의 하나다.

국내 다국적 제약기업이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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