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해고 단원만을 대상으로 실기 평가를 실시하는 등 전북국악발전위원회(국발위)의 권고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도립국악원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소 무리가 있지만 국발위의 권고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발위는 국악원 노조에 전북도를 상대로 한 모든 고소와 고발을 취하하도록 요구했으며 도립국악원측에는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도록 주문했다.
도립국악원은 전북도가 지난해 민간 위탁 방침을 결정하고 단원 전원을 실기 평가를 통해 새로 선발하려하자 노조가 이를 거부했고계약만료 노조원 118명 전원을 해고해 사실상 직장이 폐쇄된 상태였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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