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결성된 안창남 기념사업회(회장 박정규·한남대 교수)는 안 선생 서거 72주기인 다음달 2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안창남 항공문화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며 한국인 최초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안 선생의 일대기를 춤으로 꾸민 강혜숙 춤패의 ‘떴다 보아라 안창남’이 공연되며 안 선생과 관련한 자료, 사진, 신문 스크랩등이 전시된다.
또 안 선생이 첫 비행 때 뿌렸던 전단인 ‘공중에서 경성시민에게…’도 소개되며 안 선생의 생애 및 항공 등과 관련된 동영상 작품전인 ‘우주 항공 우수 플래시 공모전’도 열린다.
안창남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청주에서 열리는 항공엑스포를 계기로 우리나라 항공역사의 선구자적인 인물인 안창남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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